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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수출도 힘겨운데…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27주 연속 하락

by bropics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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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기의 바로미터인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27주 연속 하락

 

올 들어 중고차 딜러들이 매입해 놓고 되팔지 못한 차량이 급증하면서 1~11월 중고차 재고는 역대 최대인 11만대까지 늘었다. 수출·내수 선행 지표가 동시 부진을 겪으면서 내년 한국 경제가 암울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3일 전주보다 16.2포인트 내린 1107.09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0일 이후 27주 연속 하락해 2020년 7월 31일(1103.47) 이후 최저점으로 추락했다.

 

사상 최고치인 올해 1월 7일(5109.6)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코로나 당시 세계 경제 회복기에는 물동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해상 운임이 폭등했지만,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쇼크로 1년도 안 돼 글로벌 물동량이 급감한 탓이다.

 

 코로나 이전 SCFI는 700~900선이었다. 내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하락하면 해운 업체 수익성 악화도 불가피하다.

‘코로나 특수’를 누려온 국내 최대 해운사 HMM도 실적 부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HMM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조14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2분기 2조9371억원, 3분기 2조601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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